尹, 신임 ‘인사혁신처장’에 연원정 인선… 기재1차관 등 차관급 정무직 기용
연원정 인사처장, 대통령실 인사제도비서관 역임
기획재정부 1차관엔 김범석, 농식품부 차관 박범수
권재한, 임상섭 각각 농촌진흥청장·산림청장 기용
국립중앙박물관장엔 김재홍 국민대 교수
천현빈 기자|2024/07/0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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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이 같은 내용의 차관급 정무직 인선을 발표했다.
연원정 신임 인사혁신처장은 23년간 인사혁신처 등에 근무하며 공무원 연금개혁과 고위공무원단 제도 도입을 이끈 인사행정 전문가로 꼽힌다. 연 처장은 정부 대표로 공무원노조와 교섭 타결도 이끌었다.
박범수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텍사스 텍사스A&M대 농업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농식품부 정책기획관, 축산정책국장, 차관보 및 대통령실 농해수비서관 등을 거친 정통 농정관료로 꼽힌다. 유통정책·협동조합·자원환경 등 정책경험이 풍부하고 이해관계 조정능력과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권재한 신임 농촌진흥청장은 농업·축산·식품·방역 등 농식품부 주요 부서에서 두루 근무하며 농정 전반에 해박한 정통 관료라고 평가 받았다. 정책총괄 경험도 풍부해 농업·농업인·농촌 분야 연구개발은 물론 농촌지도 사업 등을 맡을 예정이다.
임상섭 신임 산림청장은 학사, 석·박사 모두 조경 및 산림 분야 학위를 취득한 전문가로 산림청 최초 기술고시 합격자로 임용됐다. 산불 등 재난 대응체계 고도화와 산림산업 육성과 기후변화 대비 등 주요 정책과제를 책임지고 추진해 나갈 적임자로 꼽혔다.
김재홍 신임 국립중앙박물관장은 국립박물관에서 20여년간 학예연구관 등으로 근무한 이력을 바탕으로 2012년 국립춘천박물관장을 역임한 바 있다. 국가문화유산 및 박물관 전문가로 평가 받으며 이후 국민대 한국역사학과 교수로 재임하며 한국 고대사를 연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