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청도 유천마을, 옛 추억의 명소로 인기

70-80년대 모습 약방,점빵 등 근대건물 복원
옛 정취가 살아 숨 쉬는 유천 문화마을 관광객 발길

박영만 기자|2024/07/05 08:53
경북 청도군이 추진한 '유천문화마을만들기 사업'이 관광객들로 부터 눈길을 끌고있다/청도군
경북 청도군이 근대와 현대의 모습이 공존하는 청도읍 유호·내호리 일대에 근대 문화거리 복원 사업을 추진해 '유천 문화마을'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탈바꿈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유호·내호리 두 개의 인접한 마을은 뒤편으로 용각산이 있고, 앞으로는 동창천이 흘러 일명 '유천마을'로 불리고 있다.

유천마을에는 70-80년대 모습이 그대로 간직한 약방, 다방, 점빵, 정미소, 소리사와 유천극장 등 근대건물이 복원됐다.
또 옛 생활상을 그린 벽화거리도 조성해 그 시절의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주말이면 유천 문화마을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지난 4월에는 '유천문화마을 문화나눔 행사'를 개최해 문화 체험행사, 옛 사진 전시, 영화 상영 등을 통해 마을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과거 물류와 교통의 중심지였던 유천마을에 남아 있는 근대문화자원을 활성화하고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추가 사업을 적극 추진해 유천문화마을이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 모을 수 있는 마중물이 되어 우리군의 3대 미래 비전 중 하나인 '문화예술관광의 허브도시'를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옛 정취가 살아 숨 쉬는 청도 유천마을에는 70-80년대 모습이 그대로 간직한 약방, 다방, 점빵, 정미소, 소리사와 유천극장 등 근대건물이 복원돼 관광객들로 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청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