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로에서 1차로 변경 사고 위험성↑’ 밀양시 미흡한 교통신호체계 개선 시급
마트 진출입시 가변차로 없어 차량들 편도 3차로에서 바로 1차선까지 바로 차로 변경
교통신호체계 개선 필요 목소리 나와
오성환 기자|2024/07/0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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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의 도로는 지난 3월 대형 마트가 들어서면서 주변 교통량이 증가했다. 마트 진·출입은 가변차로가 없는 편도 3차로(국도 25호) 직선도로에 개설돼 있다.
특히 마트에서 출차 차량은 우선 3차로 도로에 진입 후 서서히 차로 변경을 해야 하지만 바로 2차전으로 침범하거나 45m 이격 거리에 있는 신호대에서 시내방면 좌회전을 위해 3차로에서 급히 1차로로 변경해 교통사고 위험이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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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를 막기 위해선 현재 마트 방면에서 도로로 진입하려고 하는 차량을 위해 옛 영남병원 앞 신호를 복원하면 된다고 시민들은 입을 모은다.
시민 A씨는 "시외버스터미널(옛 영남병원) 삼거리 교통신호 체계는 사거리 신호체계 였으나 영남병원이 폐원되면서 영남병원으로 가는 도로가 폐쇄돼 삼거리 신호체계로 변경됐다"며 "지금의 교통여건은 영남병원이 정상 운영할 때 보다 교통량이 2~3배 이상 증가해 교통신호 체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밀양시 관계자는 "여러 차례 민원이 들어온 것으로 안다"며 "사안을 받아들여 최대한 빨리 대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