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문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건축심의 통과

김다빈 기자|2024/07/08 13:29
서울 송파구 '문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쌍용건설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 송파구 '문정현대아파트' 정비사업이 건축 심의를 통과하며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이곳 시공사인 쌍용건설은 8일 문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이 최근 송파구로부터 건축 심의가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 통과로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곳 리모델링 조합은 심의 통과를 바탕으로 다음 달 중 권리변동계획 수립, 승인을 위한 총회를 열 계획이다. 9월 이후부터는 리모델링 허가 신청을 위한 주민 동의서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문정현대아파트는 1991년 준공된 지하 1층∼지상 10층·1개 동·120가구 규모의 노후화된 단지다. 이곳은 쌍용건설의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기존 1개 동은 지하 4층∼지상 10층으로 증축되고, 15층짜리 1개동도 새롭게 지어진다. 가구 수 도 18가구 늘어난 138가구 규모가 된다. 최병수 쌍용건설 리모델링팀 부장은 "건축심의 통과로 더욱 빠른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내년 상반기 내 사업계획 승인과 이주를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