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미주·유럽 등 여객수요 계절성 긍정적…항공화물 실적도 개선세”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1000원 유지
"하반기 주가 모멘텀은 더 좋은 상황"
김동민 기자|2024/07/09 08:15
한국투자증권은 9일 대한항공에 대해 3분기 미주·유럽 등 여객수요의 계절성이 겨울보다 좋고, 항공화물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하반기 주가 모멘텀은 더 좋은 상황이라는 평가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전망한 대한항공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4조200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2% 감소한 4700억원이다. 인건비 증가로 인해 소폭 감익이 예상되는데, 작년까지는 성과급을 연말에 몰아서 반영했지만 올해부터 분기 배분하고 있는 영향이 크다는 판단이다.
또 대한항공은 국내 최대 항공사로서 장거리 노선, 상용수요, 항공화물 등 다각화된 사업구조의 강점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대한항공의 별도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을 전분기 대비 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나아가 대한항공의 경우 미주와 유럽 여객수요의 2분기 계절성이 겨울보다 더 좋고 항공화물 실적도 기대 이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IT 수요 회복에 더해 중국 이커머스 성장에 따른 반사이익이 시황을 견인하고 있다"며 "화물운임은 7개 분기 만에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대한항공의 하반기 주가 모멘텀은 더 좋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는 대한항공 여객의 최대 성수기이기 때문이다.
최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아시아 FSC와의 경쟁구도에서 우위를 점하며 아시아-미주/유럽 장거리 여객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이는 밸리카고를 통해 화물 부문의 호실적으로도 이어진다"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전망한 대한항공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4조200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2% 감소한 4700억원이다. 인건비 증가로 인해 소폭 감익이 예상되는데, 작년까지는 성과급을 연말에 몰아서 반영했지만 올해부터 분기 배분하고 있는 영향이 크다는 판단이다.
또 대한항공은 국내 최대 항공사로서 장거리 노선, 상용수요, 항공화물 등 다각화된 사업구조의 강점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대한항공의 별도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을 전분기 대비 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은 대한항공의 하반기 주가 모멘텀은 더 좋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는 대한항공 여객의 최대 성수기이기 때문이다.
최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아시아 FSC와의 경쟁구도에서 우위를 점하며 아시아-미주/유럽 장거리 여객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이는 밸리카고를 통해 화물 부문의 호실적으로도 이어진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