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유통업계, 경쟁력 강화 본격화

SK쉴더스, ‘2024년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운영 가이드’ 개정 발간
유한킴벌리, '화이트 오! 마이 탐폰' 출시
손오공 스퀴시멜로우, '허그미' 출시

오세은 기자|2024/07/09 09:29
SK쉴더스 2024년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ISMS-P) 운영 가이드 표지 디자인.
보안·유통업계가 신제품 출시 등 경쟁력 강회에 나섰다.

SK쉴더스는 9일 안전한 개인정보 관리를 위한 '2024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운영 가이드'를 개정 발간했다고 밝혔다.

SK쉴더스는 7월 정보보호의 달을 맞아 비용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에서도 직관적인 예시와 이미지를 통해 보안 체계 점검이 가능하도록 가이드를 개정했다. 이번 가이드는 최근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과 ISMS-P 인증 제도의 내용을 적극 반영했다. SK쉴더스는 ISMS-P 기반 정보보호 관리 체계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개인정보보호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단계별 기준과 항목을 상세하게 다뤘다.
주요 내용으로 ISMS-P 인증을 위해 충족해야 하는 △관리체계 수립·운영(16개 항목) △보호대책 요구사항(64개 항목)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 요구사항(21개 항목) 등 101개의 기준과 그 하위의 각 '인증기준별 주요 확인사항'을 토대로 전반적인 관리체계를 설명한다.

유한킴벌리 화이트 오마이탐폰 이미지.
유한킴벌리는 9일 '화이트 오! 마이 탐폰'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초보자도 탐폰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14.5mm의 초슬림 젤그립 어플리케이터와 유선형 헤드를 적용해 쉽게 잡고 부드럽게 삽입할 수 있도록 했고 초보자가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흡수체가 상대적으로 얇고 짧은 레귤러 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신제품은 생리혈 흡수 후 흡수체가 부풀어 오를 때 하단부는 슬림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부풀어 오름을 방지하는 시크릿 락 기술도 적용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체내 삽입형 생리대인 탐폰 특성상, 긍정적인 인식과 사용 경험이 특히 중요하다고 판단했고 제품 설계부터 소비자 경험 전반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허그미 스퀴시멜로우 제품 이미지.
손오공은 9일 자사가 유통하는 스퀴시멜로우가 영유아 타깃의 새로운 라인인 '허그미(HugMees™)'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퀴시멜로우는 타원형의 부드러운 감촉을 특징으로 하는 컬렉터블 플러시 인형으로 다양한 사이즈와 디자인으로 라인업을 확장해왔다. 이번에 출시되는 허그미 컬렉션은 유니콘, 코알라, 드래건, 파란곰 등 6종류이며 소형(10인치)과 중형(14인치) 2가지 크기로 제공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필립스는 9일 글로벌 설문 조사 기관 칸타와 '헬스케어 지속가능성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한국인 응답자의 85%는 '기후 변화가 개인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으며 79%는 '의료 서비스가 환경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제공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지속가능한 헬스케어의 우선순위를 묻는 질문에는 8%만이 '긴급한 우선 순위'라고 답했다. 현재 지속가능한 의료 솔루션에 대한 국내 도입 상황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26%가 '널리 혹은 어느 정도 도입돼 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지속가능한 헬스케어를 위해 기술의 역할이 중요하다(94%)'고 답변했지만 정작 관련 기술에 대한 이해나 활용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 서비스 제공자가 도입한 지속가능한 헬스케어 방법에 대해 알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재활용 프로그램 시행(26%)' '유해 폐기물의 적절한 폐기·관리(26%)' 등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인의 개인 건강 관리를 위한 기술·디바이스 활용도는 62%로 4개국 중 가장 낮은 수치였으며 여전히 3명 중 2명(69%)은 원격 진료보다는 대면 진료를 선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