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가양대로·월드컵로 보행자 안전확보 나선다

스마트가로등 63본·LED 등기구 136개 등 설치
스마트·안전·친환경 도시 구축…보행환경 개선

박아람 기자|2024/07/09 09:53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구간에 설치된 안심 가로등 /마포구
서울 마포구가 가양대로와 월드컵로 조명시설을 고효율·친환경 시설로 교체해 보행자 안전 확보에 나선다.

마포구는 오는 10월까지 가양대로와 월드컵로에 스마트가로등과 LED 등기구 등을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설치 장소는 가양대로(월드컵파크 7단지 교차로~수색삼거리)와 월드컵로(마포구청 사거리~마포구청역 교차로) 일부 구간이다.
가양대로에는 △스마트가로등 42본 △LED 등기구 91등 △분전반 2면 △스마트 조광 제어시스템 42본을 설치한다. 월드컵로에는 스마트가로등 21본, LED 등기구 45등을 설치한다.

스마트가로등은 상시 전원 공급이 가능하고 통신 배관이 있어 인근에서 스마트기기 활용이 가능하며, 무선 원격 제어기능으로 유지관리 효율이 높다.

LED 조명은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다. 특히 실시간 교통량과 기상예보에 따라 새벽 시간대(0~5시) 가로등 조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조광 제어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효율을 높일 수 있다.

박강수 구청장은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과 에너지 절감 기술이 미래 산업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혁신기술을 녹여낸 지역 인프라 구축을 통해 안전과 효율, 환경을 선도하는 선진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