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일까?’ 측 “김소현·채종협, 설레는 변화가 유쾌한 웃음 안길 것”
이다혜 기자
2024/07/10 09:46
2024/07/1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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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우연일까?' 측은 10일 이홍주(김소현)와 강후영(채종협)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홍주의 '망한 연애'가 두 사람에게 어떤 설레는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감을 높인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첫사랑의 기억이 해동되기 시작한 이홍주, 강후영의 모습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랑에 진심이었던 열아홉의 이홍주는 혹독한 이별 후유증으로 '사랑은 에너지 낭비'라는 스물아홉 '사랑 회의자'가 됐다. 그런 이홍주 앞에 자신의 흑역사를 기억하는 강후영이 나타나 변화를 맞는다. 평소와 달리 복잡미묘한 눈빛으로 강후영을 바라보는 이홍주의 표정에서 변화가 감지된다. 여기에 "내 망한 연애가 자꾸 너한테 들키니까, 쪽팔리다고"라는 문구는 스물아홉 이홍주에게 어떤 감정의 요동이 찾아왔을지 궁금해진다.
'우연일까?'는 찌질하고 서툴렀던 첫사랑을 10년 만에 '우연'히 만나 '운명'처럼 얽히며 다시 사랑에 빠지는 첫사랑 기억 소환 로맨스다.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열아홉 소년 소녀가 스물아홉 청춘 남녀로 재회해 무수한 우연 속 자신의 운명을 찾아가는 과정이 설레면서도 유쾌하게 그려진다. '뷰티 인사이드' '또 오해영' 등을 통해 감각적이고 디테일한 연출을 선보인 '로코 대가' 송현욱 감독과 신예 박그로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더한다.
제작진은 "10년 만에 재회한 홍주와 후영은 학창 시절에는 미처 깨닫지 못한 감정으로 변화를 일으킨다. 스물아홉에 해동된 열아홉 첫사랑은 어떤 모습일지, 이들의 설레는 변화가 유쾌한 웃음 속 설렘을 안길 것"이라고 전했다.
'우연일까?'는 오는 22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