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중 사무실서 3억원 빼내 도주한 일당 구속 송치

경찰, 100㎞ 추적 후 9일만에 검거

김서윤 기자|2024/07/10 18:04
서울 혜화경찰서 전경. /김서윤 기자
한밤 중 사무실에 몰래 침입해 현금 3억원을 빼내고 도주한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전날 20대 남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해 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일당은 지난달 21일 새벽 0시 30분께 서울 종로구 숭인동에 소재한 한 사무실 출입문의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 현금 3억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00㎞에 달하는 피의자 동선을 추적, 사건 9 일만인 지난달 30일에 인천에서 2명 모두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정보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