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 역전’ 잉글랜드, 무적함대 스페인 상대로 유로 첫 우승 도전

정재호 기자
2024/07/11 07:56

4강전 네덜란드에 2-1 승
후반 45분 극적 역전골

올리 왓킨스가 10일(현지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벌어진 네덜란드와 유로 2024 4강전에서 후반 결승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잉글랜드의 주장 헤리 케인이 10일(현지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유로2024 네덜란드와 4강전에서 잉글랜드가 2-1로 승리한 후 팀 동료 올리 왓킨스와 환호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난적 네덜란드를 꺾고 2024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결승에 올랐다.

잉글랜드는 10일(현지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네덜란드를 2-1로 따돌렸다. 전반 7분 만에 네덜란드의 사비 시몬스에게 기습적인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18분 덴절 둠프리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해리 케인이 성공시키며 1-1을 만들었다. 이후 공방을 이어가다 후반 45분 올리 왓킨스의 역전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왓킨스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공을 받아 등을 진 채 돌아서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잉글랜드는 2021년 치른 유로 2020 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오는 14일(한국시간 15일 오전 4시) 유럽 정상 자리를두고 무적함대 스페인과 독일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잉글랜드는 196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는 우승한 적이 있지만 유로 대회에서는 단 한차례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케인을 비롯해 주드 벨링엄, 필 포든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포진해 이번 대회 우승후보 1순위로 꼽혔다. 대회 내내 경기력에 의문이 따랐지만 '꾸역꾸역' 결승까지 올라왔다. 게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4강전 직후 "아직 끝이 아니다"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주장 케인은 "새 역사를 쓰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잉글랜드와 맞붙는 스페인은 4강에서 강호 프랑스를 2-1로 제압하는 등 대회 역대 최초 6전 전승으로 결승에 올라왔다. 2012년 대회 이후 12년 만에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잉글랜드에게 승리할 경우 1984년 대회에서 프랑스가 5전 전승 우승을 기록한 이후 40년 만에 유로 전승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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