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택 의협회장 “전공의·의대생 뜻 전적 수용해야”
"정부, 내년 증원 재검토 등 전공의 요구 논의 필요"
"하반기 모집 중단해야, 권역제한 거부는 지역의료 나몰라라"
시도의사회장 올특위 해산 요구에 "좌초 아냐"
이준영 기자|2024/07/1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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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임 회장은 서울시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공의와 학생들 말을 듣지 않고 의료개혁, 교육개혁을 하겠다는 것은 설계도 없이 기초공사도 하지 않고 직접 건물을 지어본 사람들 말도 안 듣고 건물을 짓겠다는 것"이라며 "정부는 가을턴 모집을 중단하고 지금이라도 전공의들과 학생들 뜻을 전적으로 수용하는 길이 이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가을턴은 정부가 사직 전공의에게 9월 수련 재응시 허용 특례를 부여한 것을 말한다.
그는 "전공의와 의대생이 요구하는 내년 증원 재검토도 정부 논의 안건에 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의협은 시도의사회장들이 올특위 해산을 요구한 것에 대해 "올특위 좌초 위기는 사실이 아니"라며 "오는 20일 회의에서 올특위 방향성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