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측 “구제역·전국진 고소, 카라큘라는 추가 고소 가능성 있어”
이다혜 기자|2024/07/1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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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의 법률 대리인인 김태연 변호사는 1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지금 유튜버 구제역과 전국진만 공식적으로는 고소를 한 상황이고 카라큘라를 특정해서 고소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카라큘라에 대해서도 추가 고소 가능성이 있다. 향후 조사 과정에서 밝혀지게 된다면 추가 고소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의심 가는 부분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카라큘라가 직접적으로 쯔양에게 연락한 적은 없다는 것이 확인돼 고소 대상에서 우선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구제역이 증거라고 주장한 '이중 스파이' 관련 계약서 대해서는 "계약서가 존재한다고 해도 나중에 공갈 혐의가 드러났을 때 일을 막기 위한 조치였던 걸로 보인다. 계약서 자체가 공갈이 아니라는 증거가 되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쯔양이 이 사건에 대해서 공론화가 된 이후 사실상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다. 나와 연락이 직접적으로 어려울 정도고 일상생활을 거의 못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5일 유튜브 측은 구제역·카라큘라·전국진 등이 운영하는 해당 채널에 대해 수익 창출 중지의 조치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