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중소기업 특별지원’ 기한 1년 연장

이충재 기자|2024/07/18 11:13
한국은행 전경/연합뉴스
한국은행은 18일 금융중개지원대출을 통한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의 기한을 내년 7월말까지 1년 연장하기로 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이날 오전 회의에서 이 같은 연장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기한 연장 배경과 관련해 "취약·영세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연체율 상승과 폐업 확대 등 경영 여건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선별적 지원을 강화하는 측면에서 다음 달부터 자영업자 등 상대적으로 더 취약한 부문을 중심으로 이 제도를 운용할 방침이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한국은행이 은행에 공급하는 대출의 총 한도를 미리 정해놓고 일정 기준에 따라 한도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운용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