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경기 북부서 北 오물풍선 신고 66건

설소영 기자|2024/07/19 09:12
지난 6월 10일 오후 인천 강화군 선원면 한 논에 북한의 대남 풍선이 떨어져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18일 살포한 대남 '오물풍선'이 경기북부 지역 곳곳에 떨어져 시민들에 의해 발견됐다.

19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현재 오물 풍선 관련 112신고는 총 66건이 접수됐다.

경찰은 이 중 42건을 군 당국에 인계했다. 관할 경찰서별로 보면 의정부 19건, 파주 11건, 양주 10건, 일산서부 1건, 연천 1건 등 42건이다.
발견된 오물 풍선에는 대부분 종이조각 등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물 풍선과 관련한 인명피해나 물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기북부 관내에서 지난 5월 28일 이후로 접수된 오물 풍선 관련 신고는 총 720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