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 수사로 국회 엉터리 바로잡아야” 안보시민단체 촉구

20일 오후 2시께 서울 광화문역 6번 출구 앞

반영윤 기자|2024/07/20 14:25
20일 오후 2시께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6번 출구 동화면세점 앞 광장에서 개최된 '부정·조작 선거 수사 촉구 범국민대회'에서 손상대 전국안보시민단체총연합 대변인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반영윤 기자
"윤석열 대통령께서 부정선거 수사를 통해 제22대 국회의 엉터리를 바로잡아야 할 것입니다."

ROTC 자유통일연대, 연세대구국동지회 등 40여 개 단체가 모인 전국안보시민단체총연합은 20일 정부에 지난 총선 부정선거 의혹 관련 수사를 촉구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전국안보시민단체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6번 출구 동화면세점 앞 광장에서 회원 2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자유통일을 위한 부정·조작 선거 수사 촉구 범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장재언 에스4하모니아 대표가 지난 4·10총선의 전산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5월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정보1계 전산 담당 직원 5명을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한 건을 현재 경기 과천경찰서가 수사 중이다. 지난 12일 선거정보1계 계장이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장 대표는 이날 집회에서 과천경찰서에서 진행 중인 중앙선관위 공무원 고발 관련 수사 상황을 전한다. 장 대표는 지난 18일 과천경찰서 정문 앞에서 열린 집회 중 '중앙선관위 공무원 5명에 대한 경찰 수사가 오는 25~26일 마무리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국안보시민단체는 이날 경찰에 '4·10총선 부정선거 의혹 신속 수사'를 요구한다. 김수열 전국안보시민단체 상임대표, 이정린 전 국방부 차관, 조영호 ROTC자유통일연대 총재가 이날 연단에서 발언한다.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출신 이나경 자유총연맹 통일교육 강사도 연단에 올라 현 안보시국에 대해 발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