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亞와 경제영토 넓힌다
김태흠-주한 대사, 경제·근로자·유학생 등 교류확대 논의
김관태 기자|2024/07/2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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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22일 도청 외부접견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아이다 이스마일로바(Aida Ismailova) 주한 키르기즈공화국(키즈기스스탄) 대사가 양 지역의 협력 방한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중앙아시아 경제교류 협력 강화 △고려인 등 국제동포 교류 협력 강화 △ 외국인 근로자 협력 강화 △유학생 교류 활성화 등이다.
이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는 현지기업과 수출상담 및 투자협력 추진 등 경제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고, 우즈벡에서는 문화·인적교류를 늘려가기로 했다"며 "순방 이후 도는 유학생들이 직장을 잡고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고, 한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비자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키즈기즈공화국에는 1000개가 넘는 한국기업이 활동하고 있고, 양국은 농업과 재생에너지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충남과도 경제와 농업, 문화관광 등 여러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대사는 "키르기즈공화국은 유라시아 경제연합회원국으로 중앙아시아 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는 주요 지역"이라며 "경제·인력·문화 등 다방면에서 공화국와 도의 협력관계가 더욱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키르기즈공화국은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인구 717만명 규모의 국가로 한국과는 1992년에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고려인을 포함한 2만명의 재외동포가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