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믿고 맡길 수 있는 초등돌봄체계 다양화

이신학 기자|2024/07/24 09:09
아산시내 다함께돌봄센터에서 아동들이 손씻기 위생교육을 받고 있다.
충남 아산시가 아동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42개소 초등돌봄기관에서 다양한 돌봄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4일 아산시에 따르면 현재 초돌봄기관을 이용하는 아동은 1150여 명으로 지역아동센터 34개소, 다함께돌봄센터 5개소, 온종일돌봄 3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김민숙 시 아동보육과장은 "믿고 맡길 수 있는 양질의 돌봄 사업을 추진해 학부모의 부담을 덜고, '아이 낳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드는 아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18세 미만 아동의 건전육성을 위해 △보호·교육 △건전한 놀이와 오락 제공 △보호자와 지역사회 연계 등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학교 정규교육 이외의 시간 동안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초등돌봄 시설로, 만 6~12세 아동(초등학생)에게 방과 후 및 방학 돌봄서비스를 지원한다.

현재 도고, 신창, 용화, 배방(2개소)에 5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 2개소(음봉, 탕정)를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온종일 돌봄은 충남도형 초등돌봄 사업으로, 1년 단위로 공모해 사업을 수행한다. 올해는 신창, 탕정, 음봉지역에서 다문화교육, 창의미술, 수학 등의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말 체험학습을 운영 한다.

시는 탕정신도시의 지역 쏠림현상으로 인해 늘어나는 돌봄 수요를 채우기 위해 아산교육지원청과 간담회 추진, 학교 밖 늘봄교실 마련을 위한 주민 간담회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를 통해 충남 최대 규모(5개 단지, 10실)의 동네방네 늘봄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탕정한들물빛초등학교 인근 5개 아파트 주민커뮤니티센터 등을 활용해 돌봄 공백을 메움으로써 사교육비 지출을 줄이고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체계를 마련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