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2024] 선수촌 골판지 침대, 이번엔 이상무
선수촌 칩촌한 선수들 침대 테스트
내구성, 도쿄 때보다 좋아져
정재호 기자|2024/07/2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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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영국 다이빙 선수인 토머스 데일리를 비롯한 많은 올림픽 출전 선수가 선수촌에서 제공한 골판지 침대 테스트에 나선 결과 내구성에 큰 문제는 없는 걸로 보인다고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보도했다.
도쿄올림픽 당시 200㎏ 하중을 견디도록 설계됐던 골판지 침대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하중을 250㎏까지 견딜 수 있도록 성능이 개선됐다. 파리올림픽 선수촌에도 납품된 골판지 침대를 놓고 입촌한 선수들이 내구성 테스트를 해보고 있는데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호주 여자 테니스 대표팀 선수들도 골판지 침대를 발판으로 삼아 오르내리는 스텝업 동작과 매트리스 위에서 허리에 고무줄을 매고 달리는 동작을 반복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강도 테스트를 해봤다. 그 결과 역시 별다른 문제점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이번 대회는 잠자리에 영향을 미치는 골판지 침대가 선수들의 경기력에 지장을 주지는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