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FPLC 2024 성료 “신문명사회 건설 신 아래 한 가족”
이다혜 기자|2024/07/2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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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열린 제1회 아시아 태평양 가족평화 리더십 컨퍼런스(ASIA PACIFIC FAMILY PEACE LEADERSHIP CONFERENCE·이하 APFPLC 2024)는 '하나님 아래 한 가족의 본질, 새로운 문명을 위한 세계 평화의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표단 500명이 참가했다.
글로벌피스재단(Global Peace Foundation, 이하 GPF) 문현진 세계의장과 문전숙 의장(Global Peace Woman)은 함께 하나님 중심의 가정을 통해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명시된 비전으로 2017년 가정평화협회를 설립했다. '하나님 아래 한 가족'(One Family Under God)의 비전을 기반으로 하나님 중심의 가정실현 운동인 '축복운동'으로 평화로운 신문명을 건설하는 데 힘을 쓸 예정이다.
곽진만 가정평화협회 세계회장은 19일 열린 개막행사에서 "이번 역사적인 회의는 아시아 태평양 및 그 너머의 다양한 문화·민족·신앙 전통을 대표하는 인류의 단면을 모았다. 회의의 주제인 '하나님 아래 한 가족'의 본질: 새로운 문명을 위한 세계 평화의 플랫폼'은 인류의 방향을 정의하는 데 있어 하나님·가정·평화의 새로운 문명을 조명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랜 세월 동안 종교와 전통문화는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가정은 모든 사회에서 가장 기본적인 단위이자 모든 국가의 가장 중요한 사회적·정치적·영적·경제적 단위이며, 모든 문명의 가장 기본적인 구성 요소"라고 덧붙였다. 개회사는 김경효 세계 부회장이 대독했다.
문신하 가족평화협회 세계 부회장은 "우리는 가장 아름답고 필수적인 단위인 '가족'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저의 아버지 문 의장과 할아버지 문선명 박사는 항상 가정이 문명의 근간이며 모든 사회 단위 중에서 가장 기본이자 가장 본질적인 신체적·정서적·영적 필요를 충족시키는 곳이라고 말씀하셨다. 가족은 가장 중요하고 깊은 관계를 맺는 곳이며 우리의 사랑의 학교"라며 "가족은 개인·가족·사회·국가·전 세계적 차원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위한 자연스러운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문 부회장은 "오늘날 가족의 근본적인 붕괴에 대한 해독제는 '축복운동'이다. 제 부친이신 문현진 의장은 조부의 뜻을 이어 올해 2월 축복운동을 재출범했다. 이는 종교적·문화적·민족적·국가적 경계를 초월해 인류가 가정에서 시작해 세계로 확장되는 평화로운 세계를 실현하자는 뜻을 담았다. 이 컨퍼런스를 통해 이 자리에 모인 모든 분들이 여러분의 일터·교회·국가·지역사회·가족을 통해 '하나님 아래 한 가족, 한 가정 한 가정씩'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길 바라고, 위대한 꿈을 꾸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첫발을 내딛는 의미 있는 자리인 만큼 '골든리프어워드(Gloden Leaf Award)'도 진행됐다. 이 상은 특별한 업적을 이룬 개인이나 단체 또는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이들에게 수여되며 그들의 헌신과 성취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은 △가족 지향 영화(시네코 프로덕션의 엔리케 로케 영화 제작자) △종교 간 화합(벤더러블 놉파돈 시리왕소 태국 프라 담마카야 사원 법무부장 및 부원장) △청소년 모델(카밀 빌라 라스 피냐스 하원의원) △스포츠 및 자선 활동(전 세계 챔피언이자 필리핀 복서 자선가 매니 파퀴아오) △모범 가족(살바도르 플리토 의원)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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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는 초등학교부터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모든 수준의 교육 커리큘럼에 '하나님 아래 한 가족' 원칙을 중심으로 한 교육과 활동을 포괄적으로 통합할 것을 제안하고, 관용·공감·다양성 존중의 가치를 공식 교육 시스템에 포함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커뮤니티 센터·종교 기관·청소년 단체와 같은 비공식 교육 환경에도 이러한 원칙을 포함해 더 많은 청중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장려한다"라며 "국제 청소년 역량 강화 개발을 촉구하며, 젊은이들, 특히 젊은 여성들에게 문화적·종교적·사회적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기술과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응집력 있는 글로벌 커뮤니티를 조성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