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비상경영체제 구축…경영쇄신위원장 대행 맡은 정신아 대표

김윤희 기자|2024/07/25 15:35
카카오 정신아 대표 이미지./제공=카카오
카카오는 김범수 CA협의체 공동의장 겸 경영쇄신위원장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카카오가 경영 공백을 매꾸기 위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다.

25일 카카오는 정신아 CA협의체 공동의장 겸 카카오 대표이사를 주재로 그룹 회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한시적으로 경영쇄신위원장 대행을 맡는 비상경영체제를 구축할 계획을 전했다. 이와 함께 매달 열리던 그룹 협의회를 주 1회로 정해 주요 경영 현안을 협의하고 대응하기로 했다.

정 대표는 회의에서 계열사별 쇄신 및 상생 프로젝트들을 문제없이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AI 서비스 개발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의에 참석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 또한 긴장을 놓지말고 과업을 잘 수행하자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