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청두HK 유증 참여…“차입금 상환 용도”
"청두HK 재무구조 개선돼 매각 작업 탄력"
이철현 기자|2024/07/2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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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은 25일 "청두HK 주식 3억1320만여주를 약 4354억원에 취득한다"고 밝혔다. 롯데쇼핑은 내년 3월 3일 청두HK 지분 77.6%를 보유하게 된다.
앞서 롯데쇼핑은 지난 2009년 중국의 청두 반성강 지역에 주거시설과 상업시설 개발 사업을 위해 청두HK를 설립했다.
롯데쇼핑은 중국에서의 사업 철수를 추진했고 청두HK법인에 대한 매각 작업도 2022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원활한 매각 협상 진행을 위해 청두HK 차입금을 전액 상환하기 위한 용도"라며 "금융비용 축소를 통해 롯데쇼핑 연결 기준 손익이 개선될 것이며 청두HK 재무구조가 개선돼 매각 작업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