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안정적 사업·수익성에…신용등급 ‘A’ 상향
나이스신용평가 등급
"한기평도 향상 기대"
최지현 기자|2024/07/2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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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대한전선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는 전날 회사의 기업신용등급을 'A-,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종전의 'A-, 안정적'에서 등급전망을 상향 조정한 결과다. 등급전망 긍정적은 신용등급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을 경우에 부여하는 것으로, 나신평에 이어 한기평 역시 'A'로 신용등급이 상향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신용등급은 기업의 전반적인 사업수익성 및 채무 상환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다. 통상 회사의 대외 신인도를 가늠하기 위해 진행한다. 대한전선은 호반그룹에 편입된 이후 안정적인 사업 및 재무 환경을 구축함에 따라 기업의 신용도를 확인하고 고객 신뢰도를 제고하고자 이번 평가를 진행했다.
나신평은 대한전선이 미국·유럽·중동 등 다양한 국가의 전력청 및 전력업체를 대상으로 수주를 확대해 나가고 있어 매출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평가했다. 또 전기동 가격 변동이 제품 판매가격에 용이하게 반영돼 영업수익성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발빠르게 투자를 추진한 결과"라며 "현재 집중 투자하고 있는 해저케이블과 HVDC 케이블 등의 사업이 구체화되고 있는 만큼, 향후 더 상향된 가치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