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군민 안전위해 옥외광고물 안전점검 강화

박영만 기자|2024/07/28 11:58
청도군은 다음 달 2일부터 9월 11일까지 옥외광고물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청도군
경북 청도군은 여름철 풍수해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 달 2일부터 9월 11일까지 옥외광고물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옥외광고물 사전 안전점검은 경북옥외광고협회와 합동으로 실시되며, 대상은 벽면이용간판, 돌출간판, 옥상간판, 지주이용간판, 현수막 지정게시 시설 등 다양한 형태의 옥외광고물이다.

군은 총 625개의 간판에 대해 용접부의 균열, 변형, 부식 유무, 전기자재의 노후화로 인한 접촉 및 절연 불량, 화재위험 유무 등 점검 체크리스트를 사용해 철저한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해 443개의 옥외광고물에 대한 안전 점검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올해도 동일한 방식으로 정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하수 군수는 "풍압에 영향을 많이 받는 대형 판류형 간판 및 돌출 간판에 대한 안전전검을 통해 강풍 시 간판 파손의 위험을 근원적으로 제거하고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한 간판 정비로 도시경관 개선 및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제9조의 2에 따라 옥외광고물의 안전점검을 의무화한다고 규정돼 있다. 이는 옥외광고물의 구조적 안전성을 강화하고, 예기치 않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