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상징’ 윌리엄 웨버 대령 손녀, 최태원 회장에 감사 전해
한국 찾은 웨버 대령 손녀
손편지로 최 회장에 감사 인사 전해
이지선 기자|2024/07/2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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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한미동맹재단에 따르면 지난 26일 유엔평화기념관과 함께 윌리엄 웨버 대령의 특별 유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웨버 대령은 1951년 2월 강원도 원주전투에서 오른팔과 다리를 잃으면서도 전투를 승리로 이끄는 데 기여했다. 또 1980년 전역 후 한국전 참전용사기념재단 회장을 맡아 미국 워싱턴 D.C. 소재 한국전 참전비 '19인의 용사상' 건립을 주도하는 등 한미동맹의 상징적 인물로 꼽힌다.
손녀 데인 웨버는 전시회와 27일 열린 6.25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그러면서 파주 보훈단지 윌리엄 웨버 대령 추모비 건립, 윌리엄 웨버 대령 한미동맹 에세이 콘테스트 지원 등 웨버 대령을 추모하는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온 SK 그룹 최태원 회장에게 각별한 감사 인사를 손 편지에 담아 보냈다.
SK그룹은 2022년 워싱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추모의 벽 건립에 후원을 진행한 바 있다. 또 2023년 10월 한미동맹재단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파주 보훈단지에 건립한 웨버 대령 추모비 건립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해 호국 보훈의식을 전파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또한 웨버 대령의 공적을 기리고 한미 청소년들의 동맹정신과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윌리엄 E 웨버 대령 에세이 콘테스트를 매년 시행할 수 있도록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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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느끼고 있으며 마음의 감사를 표하고 싶다. 웨버 대령의 유산을 가치있게 하려는 최태원 회장의 헌신은 나는 물론 웨버 대령의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모두에게 큰 의미가 되고 있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