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올림픽코리아, 경기 지역 최초 발달장애인 풋살 대회 개최

28일 경기 남양주시 다산LS풋볼파크에서
24년 경기도스페셜올림픽코리아 풋살대회

반영윤 기자|2024/07/29 19:01
'2024 경기도스페셜올림픽코리아 풋살대회'에 참여한 선수와 관계자들이 28일 경기 남양주시 다산LS풋볼파크에서 열린 대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경기 지역 최초로 발달장애인 풋살 대회가 열렸다.

29일 스페셜올림픽코리아에 따르면 경기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전날 경기 남양주시 다산LS풋볼파크에서 '2024 경기도스페셜올림픽코리아 풋살대회'를 개최했다.

총 100여 명의 선수단 및 관계자가 참가한 이번 대회엔 경기 지역에서 활동 중인 5개의 발달장애인 풋살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풋살은 적은 인원으로도 팀 구성이 가능하고 접근성이 좋다는 장점 덕분에 발달장애인에게 인기 있는 종목이다.

이용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선수 및 종목 육성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스페셜올림픽 선수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응환 경기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도 "(이번 대회가) 발달장애인들에게 스포츠를 통해 심신의 단련을 추구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을 구축할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다음 달 16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국내 최대 발달장애인 종합 스포츠 대회인 '제17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 하계대회'가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