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기억 지우개’ 진세연 “김재중 만난 건 큰 복, 늘 파이팅 넘쳐”
이다혜 기자|2024/07/3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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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2일 첫 방송되는 MBN 새 금토드라마 '나쁜 기억 지우개'는 기억 지우개로 인생이 바뀐 남자와 그의 첫사랑이 되어버린 여자의 아슬아슬 첫사랑 조작 로맨스다.
진세연은 냉골 유발의 뇌 전문 천재 의사 경주연 역으로 분한다. 경주연은 이군(김재중)의 '기억 지우개' 수술을 담당하면서 그의 '첫사랑'으로 각인되고, 이후 이군의 직진 사랑을 한몸에 받으며 첫사랑 로맨스를 시작한다.
유쾌했던 코믹 촬영을 떠올리며 웃음 지었다. 진세연은 "(촬영을) 재미있게 하고 싶은 욕심이 컸다. 그동안 단정한 캐릭터를 많이 맡아서 경주연을 연기하는 동안 정말 자유로웠다"며 "초반 촬영에서는 여러 시도를 많이 했다. 처음 도전하는 연기가 많아 감독님과 상대 배우들의 반응을 살피고 조절하려고 노력했다. 나중에는 어떤 느낌이 좋을지 딱 감이 오더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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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세연은 '이신' 역의 이종원에 대해 "진중한 모습이 돋보이는 배우다. 덕분에 차분하게 촬영했고, 캐릭터 간의 감정과 연결이 잘 되어 색다른 케미를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으며 '전새얀' 역의 양혜지에게도 "센스 넘치는 예쁜 동생이다. 함께 찍은 장면들이 재미있게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막상 첫 방송이 다가오니 떨린다. 잘했을지 걱정도 되면서 기대도 된다"라며 "'나쁜 기억 지우개'는 코미디 장르인 동시에 각자의 트라우마로 사람을 치유하는 힐링 드라마다. 시청자들의 걱정과 고민도 드라마를 통해 함께 치유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