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중국 광저우서 157만달러 농식품 수출협약 체결

박현섭 기자|2024/07/30 10:39
진병영 함양군수(왼쪽)가 29일 중국 광저우에서 수출상담회를 통해 농식품 157만 달러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했다./함양군
경남 함양군은 중국 화남지역 시장개척단이 29일 광저우 현지에서 수출상담회를 통해 지역내 수출업체 농식품 157만 달러 수출협약 성과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군이 광저우 대한민국 총영사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심천지사 등 한국 측 외빈과 광저우식품기업가협회 등 중국측 외빈 을 초청해 현지 바이어와 함양산양삼, 지산식품, 지리산버섯영농조합법인 등 8개 업체와 상담을 진행해 2건 157만 달러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이러한 성과는 군에서 꾸준히 교류했던 바이어들의 신규 수입품목 발굴에 대한 의지가 더해진 것으로 현지바이어는 산양삼가공품, 삼계탕, 여주환 등 건강식품에 관심을 보였으며 협약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또 상담회에 앞서 현지업체에서 마련한 지식재산권 보호 및 중국인허가 세미나를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지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며 참여 업체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다.

광저우시는 소비자 구매력과 수입식품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최근 건강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건강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져 현지 바이어들과 상담을 통해 참가업체들의 중국 시장진출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확인했다.

군 시장개척단은 함양 농식품이 중국 시장의 효과적인 접근과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30일 광저우 현지 수입업체 방문·대형마트 시장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지난 4월 베트남에 이어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예상외의 성과를 거두고 업무협약까지 체결한 만큼 중국시장이 함양 농식품 수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해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우리 함양 농식품의 수출시장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