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교육부 ‘경남 로컬유학 교육발전특구’에 선정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 공모

박현섭 기자|2024/07/30 15:35
구인모 거창군수(왼쪽 네번째)가 30일 군청에서 '경남 로컬유학 교육발전특구'에 선정된 뒤 관계자와 기념 촬영을 했다./거창군
경남 거창군은 30일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 공모 '경남 로컬유학 교육발전특구'에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는 정부의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핵심 정책으로 지자체와 교육청이 대학, 산업체, 공공기관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해 지역인재들이 지역에서 좋은 교육을 받고 행복하게 거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교육 전 분야에 지역 맞춤형 발전전략을 수립하도록 지원한다.

30일 거창군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경남 로컬유학 교육발전특구'는 거창·함양·창녕·의령군 등 경남의 4개 군이 참여해 지역특화 공교육 혁신 지원, 캠퍼스형 공동학교 구축, 도시지역 로컬유학 인구 유입 등 지역특화를 통한 지방소멸 극복을 목표로 한다.
군은 지난 2월 1차 공모시 1유형으로 신청하여 예비지정 되었으나 이번 2차 공모에서는 경남도와 도 교육청 그리고 4개 군이 함께 신청하는 3유형으로 변경 신청해 이번 성과를 거뒀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되면 유형 구분 없이 3년간 매년 30억원 이상의 특별교부금 지원과 특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계기로 지역교육을 혁신하고 지역 인재의 양성과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여 누구나 살고 싶은 교육도시 거창의 면모를 다져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