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가 치매 노인 돌본다…영등포구, ‘가가호호 기억친구’로 노노케어

인지 훈련·신체활동 도와

박아람 기자|2024/07/30 16:52
'가가호호 기억친구' 활동 모습. /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는 활동 능력이 있는 어르신이 치매 어르신을 돌보는 '가가호호 기억친구'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가가호호 기억친구는 '집집마다 친구가 방문한다'는 의미로, 어르신일자리 참여자가 주 1회 치매 어르신 가정에 방문해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훈련과 신체활동을 돕는 사업이다.

참여 어르신은 가정 내에서 치매 어르신과 숫자연산, 단어연상, 색칠하기, 보드게임, 학습지 공부 등 다양한 인지활동을 함께 하며 치매 악화를 방지한다. 또 소근육 운동, 손지압기와 밴드를 활용한 체조, 스트레칭을 통해 신체기능과 기억력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한다.
최호권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든든하고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치매 예방부터 돌봄까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