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14년 연속 글로벌 ESG 평가지수 편입

2011년부터 FTSE4Good지수에 편입
ESG 평가 4.2점… 업계 평균 2.5점보다 1.7점 높아

정문경,이혜지 인턴 기자|2024/08/01 14:49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삼성전기
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이혜지 인턴기자 = 삼성전기가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지수 중 하나인 FTSE4Good에 2011년부터 14년 연속 편입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국내 전자부품 업계 최장 편입 기록이다.

FTSE4Good은 2001년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와 런던 증권거래소가 합작해 만든 ESG 평가 전문 지수다.

매년 전세계 기업들의 환경보호·인권·노동법 준수 등 14개 부문, 300개 이상의 항목을 평가하며, 각 부문 중 한개라도 일정 점수 수준이 미달되면 편입이 불가하기 때문에 이 지수로의 편입은 글로벌 ESG 경영 우수기업으로 공인받음을 의미한다.
해당 지수에서 삼성전기는 ESG 모든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전자 부품 및 장비 업종 평균점수인 2.5점보다 높은 4.2점을 획득했다. 특히 공급망 관리·임직원 보건안전·기업지배구조 분야에서 최고 점수인 5점 만점을 받았다.

삼성전기는 '더 나은 지구와 생명을 위한 지속가능한 도전'이라는 ESG 미션을 실천하기 위해 환경을 위한 노력(Planet), 구성원의 행복 추구(People), 지속가능한 성장(Progress) 등 3P를 ESG 경영키워드로 선정하여 ESG 경영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미래세대와의 약속을 위해, 같이 성장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선한 기업이 되어야 한다"며 "친환경 정책, 사회적 책임 수행, 투명한 조직문화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정직한 기업,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 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