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교육혁신·지역인재 양성 종합 지원 체제 구축

‘학습-여행 가능 인문학·생태 교육도시 ’ 19개 세부사업 추진

나현범 기자|2024/08/04 09:45
전남 담양군 청사 전경.
전남 담양군이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교육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하는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군은 '학습-여행이 가능한 인문학·생태 교육도시 담양'이라는 비전 아래 △지역 공동체 돌봄 △지역 단위 공동 연계 교육 △글로컬 특화교육 △지·산·학 연계 인력 양성 등 19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유치원부터 초·중학교까지 인문학, 생태 중심의 지역특화 공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고등학교와 대학을 연계한 K-푸드 특화 및 농업 융복합 인재 양성 교육과정을 통해 교육부터 취·창업까지 아우르는 지자체 연계형 취업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병노 군수는 "이번 교육발전특구 선정으로 돌봄과 교육, 취업, 정주에 이르기까지 떠나지 않고 살 수 있는 담양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생태도시와 인문학으로 대표되는 담양만의 강점으로 누구나 찾아와 살고 싶은 교육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