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지도자 암살 후 공세 강화하는 이스라엘…요르단강 서안까지 맹폭
주성식 기자|2024/08/0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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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요르단강 서안의 툴카렘 지역에서 여러 차례 대테러 작전을 벌인데 이어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머물고 있는 가자시티 내 한 학교 건물을 공습해 최소 15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군이 이날 공격을 가한 툴카렘은 이스라엘을 서안의 팔레스타인 공동체로부터 분리하는 장벽에 걸쳐 있는 지역으로, 가자지구에서 주로 활동해왔던 하마스와는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 하지만 이스라엘군은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한 이후 서안에서도 대테러 작전을 명분으로 수백명의 팔레스타인 주민을 사살했다.
반면 하마스는 이 장소가 피란민 대피소로 쓰이고 있었으며 이날 이스라엘군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주민 10명이 숨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