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상무평화공원서 ‘썸머 뮤직 페스타’ 공연…박지현·크라잉넛 등 출연

16일~18일 상무평화공원 음악분수 일원에서 개최

신동준 기자|2024/08/04 15:52
장성 어울림 음악회 썸머 뮤직 페스타 포스터. /장성군
전남 장성군이 물놀이와 음악회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시원한' 축제를 마련했다.

장성군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삼계면 상무평화공원 음악분수 일원에서 '2024 장성 어울림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육군 최대 군사교육기관 '상무대'와 지역민 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장성 어울림 음악회의 부제목은 '썸머 뮤직 페스타'다.
이름 그대로, 남녀노소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여름 축제다. 축제 주제인 '쌈(SSAM)박한 음악회'는 여름(summer), 물놀이(swimming pool), 상무대와 함께하는(army), 즐거운 음악회(music)란 뜻이다. '쌈박하다'는 말 자체도 '시원스럽게 마음에 든다'는 의미여서 잘 어울린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현장 장면. /장성군
축제 첫날인 16일 저녁에는 상무대 밴드 공연과 '미스터트롯 2' 2위 박지현, '미스트롯3' 2위 배아현, 목비, 송민경 등이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17일 저녁에는 '쌈박한 락밴드 공연'이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예정이다. '말달리자' 등 대중적인 펑크락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크라잉넛'과 락 발라드 밴드 '이브', '슈퍼밴드2' 3위에 오른 실력파 '카디' 등이 강렬하고 짜릿한 락밴드 음악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준다.

이밖에도 색소폰, 통기타, 난타, 라인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될 예정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은 상무평화공원 '썸머 뮤직 페스타'가 올 여름 무더위도 시원하게 없애줄 것"이라며 "더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한 만큼, 많은 관심과 방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축제에 관한 문의사항은 장성군 문화관광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