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인사&조직문화쇄신TF 신설…“제도적 쇄신 기반 다진다”
김민주 기자|2024/08/0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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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달 초 쇄신TF를 해체하고 '인사&조직문화쇄신TF'를 가동했다. 새 TF장은 이승현 카카오 HR성과리더로, SKT와 네이버, 로블록스 등을 거쳐 지난 4월부터 카카오에 합류했다.
쇄신TF로 조직 쇄신을 위한 기틀을 잡고 방향성을 정했다면 신설된 인사&조직문화쇄신TF는 세부적인 제도, 문화적 쇄신 기반을 장기적으로 다져나가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달 지난 23일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CA협의체 경영쇄신위원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증거인멸과 도주의 염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카카오는 김 창업자의 구속 이후 정신아 대표를 중심으로 비상경영체제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매달 열리던 그룹 협의회를 주 1회로 정해 주요 경영 현안을 협의하고 대응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