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후임 인선 초읽기…이번주 3~4명 압축
김형준 기자
2024/08/05 14:28
2024/08/05 14:28
추천위, 7일 회의 개최 예정
후보 3명 이상 법무부에 추천
심우정·임관혁·신자용등 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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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7일 회의를 열고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할 검찰총장 후보 3~4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추천된 후보 중 1명을 골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청하고, 해당 후보는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으면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된다.
법조계에서는 심우정(사법연수원 26기) 법무부 차관, 임관혁(26기) 서울고검장, 신자용(28기)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법무부는 지난달 8~15일 공모 방식으로 총장 후보자를 추천받았다.
임 고검장은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부산지검 특수부장과 순천지청 차장검사 등을 역임하며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분류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하는 인물로도 알려진 그는 윤 대통령의 검찰총장 시절 세월호참사특별수사단 단장을 맡기도 했다.
신 차장검사는 기획·특수통으로 형사기획과 법무부 검찰과장·검찰국장,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장·특수1부장, 1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형사4부장을 맡던 당시에는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특별검사팀'에 파견돼 윤 대통령,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아울러 신응석(28기) 서울남부지검장, 최경규(25기) 전 부산고검장 등도 물망에 오른다. 신 지검장은 국회 패스트트랙 사건 수사를 지휘하는 등 검찰 내 '특수통'으로 알려졌다. 최 전 고검장은 인천지검 형사4부장, 수원지검 형사1부장,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등을 거친 '형사통'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