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임진왜란 직전 동인, 서인 당쟁 재현된 것 같다…찜통더위보다 더 짜증나”
한대의 기자
2024/08/05 14:41
2024/08/0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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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아무것도 되지 않는 정치판에 오로지 파리 올림픽 소식만 이 나라를 희망에 부풀게 한다"면서 "어제 있었던 남자 개인 양궁 결승은 참으로 짜릿한 승부 였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마지막 슛오프때도 흔들림없는 김우진 선수의 강철 마인드는 우리를 감동케 했다. 모두가 한마음이 된 한국 양궁의 전종목 금메달 석권은 참으로 우리 국민들을 감동 시켰다"라며 "정치도 제발 이랬으면 좋겠는데"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 전쟁, 양안 사태에 북핵 위기까지 극도의 안보위기가 계속 되고 있고 미중패권경쟁 속에 경제안보도 시급한데 눈만 뜨면 서로 증오하는 말들만 쏟아내니 임진왜란 직전 동인, 서인 당쟁이 재현 된것 같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모든것을 국익(國益)을 중심으로 판단하고 집행하면 될턴 데 모든 걸 진영논리를 중심으로 패거리지어 몰려 다니면서 나라를 어지럽히니 이 암울한 사태를 어떻게 돌파해야 하나"라며 "찜통더위보다 더 짜증나는 한국정치 현실"이라고 재차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