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폭염대응 총력…살수차 집중 운영
폭염저감시설 1073곳 운영
무더위 휴식시간제 등 홍보
배승빈 기자|2024/08/06 09:51
|
6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발효된 폭염특보가 보름 넘게 이어지면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체감온도를 낮출 수 있도록 폭염저감시설, 살수차 등을 가동하고 있다.
시는 도심 온도를 낮추고 안전사고 등에 대비하기 위해 터미널, 천안역, 중앙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인근 도로를 중심으로 살수 작업을 하고 있다.
온열질환 응급의료기관 4곳과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폭염저감시설로 무더위쉼터 785곳, 그늘막 271곳, 스마트승강장 17곳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 부성2동·불당2동 등 7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양산 대여도 하고 있다.
온열질환자 발생 최소화를 위해 공사장, 논밭 등 폭염사각지대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재난 예·경보방송, 재난 문자 발송 등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축산·농업 분야 피해 예방을 위해 농가를 대상으로 재해보험 가입확대를 독려하고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홍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폭염 위험시간대 야외 활동 등을 자제하고 폭염 예방 행동요령을 지켜주길 바란다"며 "반상회보, 홍보문 등 주민 밀접형 매체를 통한 국민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