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에스쿱스, 생일 맞아 동물보호단체에 3000만원 기부
김영진 기자|2024/08/0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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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구조단체 위액트는 8일 "에스쿱스가 자신과 캐럿(팬클럽)의 이름으로 3000만원을 기부했다"라며 "에스쿱스의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위액트는 이번 기부금을 최근 구조한 중증 환견, 환묘들의 치료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학대받는 개들을 구조하는 금액으로도 활용된다.
특히 에스쿱스는 당시 구조된 강아지 중 한 마리에게 '캐럿'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기도 했다. 중환 상태로 구조된 '캐럿'은 치료 후 새로운 가족을 만났다고 위액트 측은 설명했다.
이 외에도 에스쿱스는 지난해 2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진 피해 극복 성금으로 20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히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그가 속한 세븐틴 역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데 앞장서 왔다. 지난 5월 26일 데뷔 9주년을 자축하며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기부금을 전한 것은 물론, 전 세계 교육 소외 계층을 비롯해 학대피해아동,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등에 나눔을 실천했다.
또한 세븐틴은 지난 6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로 임명돼 전 세계 청년을 위한 대변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은 100만 달러를 기부, 유네스코와 공동으로 'Global Youth Grant Scheme' 프로그램을 론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