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근로자·청년 일자리정책 ‘우수사례’ 선정

통버스 지원 등 근로자 툴퇴근 불편 해소로 고용 유지

이신학 기자|2024/08/09 08:15
8일 조일교 아산시 부시장(왼쪽 세번째)과 직원들이 2024년 일자리대상 '우수상'을 수상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충남 아산시가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9일 아산시에 따르면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에서 매년 지역 일자리 정책 추진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시상해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하는 우리나라 대표 일자리 시상식이다.

아산시는 지난 8일 고용노동부 주최로 서울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열린 이 시상식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
아산시는 통근버스 지원사업을 진행해 제조업체에 통근버스 임차료를 지원해 읍·면 지역에 거주한 근로자 출퇴근 불편 해소 및 고용 유지를 위해 노력했다.

아울러 청년 정책에도 △청년 내일카드 지원 △청년아지트'나와유'운영 △청년 취업 스터디 '스파르타' 등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쳤다.

또한, 노동 분야에서도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한 공동근로복지기금 운영을 통해 중소기업 노동자의 임금 격차 완화를 위해 노력했으며 취약 노동자들을 위한 휴게실 개선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쳤다.

특히, 어려운 고용 환경 속에서도 2023년 아산시는 △고용률 70.4%(전년 대비 2.1% 상승) △청년 고용률 44.2%(전년 대비 3.3% 상승) △취업자 수 20만8600명(전년 대비 5.3% 상승)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일교 부시장은 "경기침체, 고용불안정 등 여러 어려움에도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이라는 괄목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면서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더욱 시정에 힘써 시민 모두를 신나게 하는 일자리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