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뒤면 가을이네” FW시즌 준비 나선 패션업계

서병주 기자
2024/08/09 11:49

F&F '듀베티카', 프리 폴 캠페인 비주얼 선보여
신성통상 '앤드지', 로운과 뉴 컬렉션 화보 공개

F&F '듀베티카'의 프리 폴 캠페인 비주얼.
아직 30도 중반의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패션업계의 시간은 FW(가을·겨울)시즌을 향해간다. 이들 기업은 다가오는 가을을 맞아 주력 제품의 모습을 미리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9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F&F의 브랜드 '듀베티카'는 다가오는 FW시즌을 맞이해 프리 폴 캠페인 비주얼을 공개했다.

럭셔리 레저 콘셉트를 바탕으로 프리 폴 시즌 아이템과 함께 새로운 매력을 담아낸 듀베티카의 이번 캠페인은 활용도 높은 제품들로 구성된 가을 스타일링을 선보였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페미닌한 실루엣을 강조하는 '코쟈N'은 미드 기장 바람막이 재킷으로 가을 무드와 잘 어울리는 아이보리 컬러를 추가로 출시했다. 또 여성용 방수 재킷 '페리도트D'는 3L 고어텍스 원단으로 제작됐다.

이 외에 트랙 수트 후디 자켓 '벨로나 풀집'은 프리미엄 저지 소재를 적용했다. 베이직한 착장에 포인트로 활용 가능한 경량 바람막이 재킷은 '오크사'로 애슬레저 룩을 연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듀베티카 관계자는 "이번 프리 폴 캠페인은 아웃도어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착용이 가능한 제품들로 구성됐다"며 "듀베티카만의 고급스러운 무드와 함께 올가을 멋진 스타일링을 완성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성통상 '앤드지'의 뉴 컬렉션 화보.
신성통상의 남성복 '앤드지'는 브랜드 아이콘인 배우 로운과 함께한 2024 FW 뉴 컬렉션 화보를 선공개했다.

로운은 앤드지의 시즌 키 아이템인 포멀한 수트를 비롯해 캐주얼 아이템들을 소화했다.

화보에서는 클래식 무드의 싱글 코트와 트렌디한 코듀로이 셋업, 독특한 조직감의 루즈핏 가디건으로 가을 남성 패션을 연출했으며 또 다른 화보에서는 로운은 앤드지의 스테디셀러인 슈트 셋업을 소화했다.

관계자는 "앤드지는 FW시즌 <빛과 건축물이 만나 변화를 이루어 가는 쉐입 : 콘트라스트의 아름다움>을 테마로 빛(자연광)을 통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공간의 아름다움과 단순하지만 정제된 이미지를 통해 새로운 시즌 캠페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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