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경남도교육청 올해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선정

거창초등학교 300억원 투자...학생 맞춤형 온종일 돌봄 실현 기대

박현섭 기자|2024/08/09 13:57
구인모 거창군수(왼쪽 네번째)가 9일 군청에서 경남도 내에서 유일하게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선정돼 관계자와 기념 촬영을 했다./거창군
경남 거창군은 경남도 내에서 유일하게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거창군에 따르면 지난 6월 거창교육지원청과 학교복합시설 건립을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하고 7월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거창군 학교복합시설은 총 사업비 300억 원으로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교육부로부터 약 150억 원을 지원받을 예정으로 거창초등학교 내 54년이 경과 된 신관동 건물을 철거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새로운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선정된 학교복합시설에서는 학생들에게 거점 돌봄 및 수요 맞춤형 방과 후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며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수요 맞춤형 교육 돌봄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7월 말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에 이어 학교복합시설 건립사업 공모까지 최종 선정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원하는 온종일 교육·돌봄 서비스 제공으로 누구나 걱정 없이 자녀를 키울 수 있는 미래명품 교육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