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도심서 부정선거 수사 촉구 ‘인간띠’ 행진…확장과 확산 추진

10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 앞
'인간띠 확장과 확산' 주제로 행진 예정

특별취재팀 기자|2024/08/10 15:19
10일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 앞 광장에서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이끄는 부정선거부패방지대가 4·10총선 수사촉구 인간띠 시위를 진행한다./특별취재팀
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4·10총선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인간띠' 행진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진행된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이끄는 부정선거부패방지대(부방대)는 10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 앞 광장에서 '인간띠 확장과 확산'을 주제로 4·10총선 수사촉구 인간띠 시위를 연다.

이날 황 전 총리의 출정선언에 앞서 김순옥 대원, 신호승 반공자유민주연합 대표, 이귀형 목사가 차례로 연단에 올라 결의문을 낭독한다. 부방대 측은 "지난주 대비 더 많은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위 공간이 확장돼 더 많은 시민들과 소통하게 됐다"고 전했다.
인간띠 시위는 오후 4시 40분부터 5시 50분까지 △1구역(을지한국빌딩 방면) △2구역(롯데백화점 방면) △3구역(한국은행 방면) △4구역(남대문시장 방면)으로 나눠 본격 진행된다. 이번 시위에도 부방대를 비롯해 4.15부정선거국민투쟁본부(국투본), 전군구국동지연합회(전군연합), 나라지킴이 고교연합(고교연합), 자유대한국민모임 등 30여 개 보수 시민단체에서 참여할 예정이다.

인간띠 시위대는 오후 6시 시작점인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 앞으로 복귀한다. 시위는 황 전 총리의 마무리 발언 이후 애국가 제창과 만세삼창 후 마무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