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기본소득당 만나 ‘공동교섭단체’ 구성 추진 약속

유제니 기자
2024/08/12 13:38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유제니 기자·정수민 인턴기자 = 조국혁신당과 기본소득당이 야6당의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추진키로 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를 예방해 "혁신당은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국회 내 각자의 이념이 명확한 정당이 많이 들어와 연합해야 우리나라 정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같이 할 수 있는 것은 같이 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용 대표는 "기본소득당과 혁신당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일들이 굉장히 많은데 자주 만나 교류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야6당 공동교섭단체 추진과 입법·정책적 협력에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용 대표는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있어 생산적 논의를 위한 핵심은 이견을 합의하고 매듭 짓는 것"이라면서 "이 부분에서 혁신당이 분명하게 입장을 정하고 함께 추진해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조 대표도 "혁신당도 공동교섭단체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며 "각 당의 이견을 좁혀 나가야 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용 대표는 또 "'기본소득대한민국'과 '사회권선진국'에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며 "각 당의 비전을 이해하고 협력함으로써 현 정권 심판 이후를 준비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조 대표는 "두 당의 정책 비전이 비슷하다는 것에 동의한다"면서 "구체적인 정책에 있어 얼마든지 논의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혁신당은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10석으로 완화하는 법률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이나, 해당 법률안이 통과되지 않더라도 야6당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통해 의정활동을 주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유제니 기자(jennsis@naver.com)
정수민 인턴기자(selly0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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