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공공재정 누수 막는다…부정이익 최대 5배 부과

16일까지 공공재정환수제도 이행실태 점검

배승빈 기자|2024/08/13 09:15
홍성군청 전경.
충남 홍성군이 공공재정 부정수급 근절을 위한 전면 조사를 시작했다.

홍성군은 오는 16일까지 공공재정의 건전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 전체를 대상으로 '2024 상반기 공공재정환수제도 이행실태'를 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

공공재정환수는 각종 보조금, 보상금, 출연금 등 공공재정 지급금의 허위 또는 과다 청구 시 해당 금액을 전액 환수한다. 최대 5배까지 제재부가금을 부과하는 등 부정이익을 철저히 환수·관리하는 제도다.
군은 주요 환수처분 대상인 생계급여, 주거급여, 장애수당, 유가보조금, 공익직불금 등에 대한 지급 중단, 부정이익 환수, 제재부가금 부과 처분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점검 대상 기간은 지난 2020년 이후 지급된 공공재정지급금 중 올해 상반기에 처분한 사항이다.

김완섭 군 기획감사담당관은 "이번 점검을 통해 홍성군 재정의 낭비와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공공재정지급금의 철저한 관리를 도모하겠다"며 "앞으로도 재정 운용의 건전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