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설화수, 왕실문화유산 보존·활용 지원 협약 체결
서병주 기자
2024/08/13 13:34
2024/08/13 13:34
궁능유적본부와 국립고궁박물관에 2억5000만원 기탁
현존 유일 조선왕실 분재 공예품 ‘반화’ 복제·활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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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수는 협약 체결로 궁능유적본부와 국립고궁박물관에 '반화'의 복제품 제작 및 활용을 위한 후원금 2억5000만원을 기탁한다. 조선왕실 분재 공예품인 반화는 고종이 프랑스 대통령 사디 카르노에게 조선과 프랑스의 수교를 기념해 보낸 기념 예물로, 현재 프랑스 국립기메동양박물관에 소장되고 있다.
협약을 통해 조선왕실의 귀 공예품인 반화의 보전과 구조적 특수성을 고려해 복제품 제작 후 국내에 전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인 김영희 옥장이 복제품 제작을 맡고, 완성본은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와 국립고궁박물관에 각각 1쌍 2점씩 기증돼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