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다음달 3일 여수언니 ‘봄날엔 약과’ 팝업 연다

clip20240813140353 0 봄날엔 약과 달콤세트.

CJ온스타일이 식품 디토(Ditto) 소비족 잡기에 나섰다. 디토 소비는 인플루언서, 유튜버 등 유명인이 산 제품을 따라 구매하는 소비 유행을 일컫는다. 약과 등 디저트부터 맛간장, 발사믹 식초 등 조미료까지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을 주기적으로 선보여 고객 유입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3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내달 3일 약과 열풍을 주도한 유튜버 여수언니의 '봄날엔 약과' 팝업스토어가 CJ온스타일 방배동 사옥에서 개최된다.

이를 위한 원플랫폼 캠페인 운영으로 라이브 방송도 잇달아 편성했다. 이달 24일에는 TV라이브 '동가게'를, 다음 달 3일에는 브라이언이 진행하는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브티나는 생활'을 통해 기존 인기상품인 약과를 비롯해 봄날엔의 신제품 구름크림떡, 초코초꾸떡도 함께 판매된다.
CJ온스타일은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는 상품을 빠르게 소싱하겠다는 목표로 지난해 6월 'FAST 소싱팀'을 신설했다.

리빙·패션·식품 등 10년 이상의 업력을 지닌 최정예 MD(상품기획) 5인으로 구성된 팀이다.

FAST소싱팀은 이번 봄날엔 약과 소싱은 물론, 지난 6월 업계 최초로 프리미엄 반찬가게 브랜드 '미자언니네' 입점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미자언니네는 꽃게액젓·맛간장·쯔유 등 소스류를 '최화정쇼'를 통해 선보여 30분 만에 주문액 5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 4월 선보인 '레오나르디 모데나산 화이트 발사믹'도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발효식초가 다이어트 및 건강식품으로 떠오르자, 미쉐린 셰프들이 인정하는 이태리 발사믹 브랜드 레오나르디를 발빠르게 공수해 1시간 만에 주문액이 7억원을 넘겼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여수언니와의 특별한 협업으로 CJ온스타일을 찾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며 "트렌디한 식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해 상품 탐색의 재미를 더욱 극대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