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美 L3해리스와 공군 공중 감시정찰 능력 강화 위해 맞손

김아련 기자
2024/08/14 09:26

L3 인더스트리 데이 개최
주요 방산기업 30여곳 참석

(왼쪽부터)제이슨 W. 램버트 L3해리스 IRS 사장, Michael Calderone 봄바르디어 디펜스 사업개발 부사장, Asaf Sharvit IAI/ELTA 시스템즈 부사장, 박정우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 국찬호 LIG 넥스원 C5ISR 사업본부 본부장이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L3 인더스트리 데이'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대한항공
대한항공이 미국 방산업체인 L3해리스와 한국 공군 공중 감시정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한다.

1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전날 오후 미국 방산업체인 L3해리스와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L3 인더스트리 데이(Industry Day)'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우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본부장과 제이슨 W. 램버트 L3해리스 ISR 사장을 비롯해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 이스라엘 방산업체 엘타 시스템즈, LIG넥스원, 연합정밀, 한얼시스템 등 국내외 주요 방산 기업 30여 곳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항공통제기 추가 도입이 주된 의제였다. 이미 L3해리스는 항공통제기 도입 2차 사업에서 캐나다 항공기 제조업체 봄바르디어의 최신 기종인 글로벌6500에 IAI의 최첨단 레이더를 탑재한 모델을 제안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22년 L3해리스와의 사업 협력에 따라 향후 도입될 항공통제기에 대한 개조, 부품 양산, 실제 운용을 위한 인력 교육 등 생산 전반에 참여한다. 이번 사업 수주를 통해 기술 이전에 따른 자체 방산 기술력 확보, 간접적인 글로벌 공급망 참여 기회 등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항공은 지난 1978년 미군 전투기 창정비 사업을 시작한 이래, 부산 테크센터에 위치한 아태지역 최대 군용기 정비 기지를 바탕으로 총 6000여 대의 한·미 군용기 창정비와 다양한 성능개량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박정우 대한항공 본부장은 "대한항공은 이번 항공통제기 사업 협력을 계기로 최신 특수 임무 항공기의 개조통합과 정비기술을 확보하고, 국내 항공산업의 리더 기업으로서 애프터마켓을 활성화해 협력사와 함께 상생하는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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