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비용 여파” 교촌에프앤비, 상반기 영업익 77%↓

이수일 기자
2024/08/14 16:42

교촌에프앤비의 판교 신사옥.
교촌에프앤비는 연결기준으로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7.3% 감소한 2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동안 영업이익률은 4.1%에서 0.9%로 3.2% 포인트 하락했다. 순손실 1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 됐고, 매출은 2223억원에서 2271억원으로 2.2% 증가했다.

가맹지역본부를 직영으로 전환하면서 159억원의 비용이 일시적으로 발생되면서 수익성이 감소됐다. 실제 매출원가율은 78.2%(2023년 상반기)에서 70.6%(2024년 상반기)로 7.6% 포인트 줄었다. 반면 매출 대비 판매비와관리비(판관비) 비중이 17.7%에서 28.5%로 10.8% 포인트 오르면서 수익성 감소로 이어졌다.

판관비를 항목별로 보면 지급수수료가 54억원에서 225억원으로 171억원이 증가됐는데, 올 2분기에 사용된 지급수수료 규모는 194억원에 이른다.
전국 각지에 위치하고 있는 가맹지역본부(지사)의 직영 전환을 지난달 12일 모두 완료한 만큼, 올 하반기엔 줄어들 전망이다. 앞서 회사는 지난 5월 전국 23개 가맹지역본부를 직영 전환해 유통단계 축소 및 운영 합리화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교촌 관계자는 "전국 가맹지역본부의 직영 전환을 완료함으로써 물류 효율화를 통해 장기적인 수익성을 개선하고 기업가치를 높이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사는 올 하반기 대표적인 치킨 성수기로 꼽히는 복날 수요와 각종 국제 스포츠행사 등이 맞물려있어 판매량이 증가하며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2년 만에 선보인 신메뉴 '교촌옥수수'의 판매 호조로 전체 매출 신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도 신메뉴 '교촌옥수수'를 필두로 국내 사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해외사업 및 신사업에도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매출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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