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23~24일 ‘21회 함양연암문화제’ 개최

안의면 오리숲 일원에서...연암 부임행차·개막 축하공연·학술대회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

박현섭 기자|2024/08/16 13:16
경남 함양군은 23일 24일 안의면 오리숲 일원에서 연암 박지원 실학 선구자 업적을 재조명하고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자연과 인간,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21회 함양연암문화제'가 열린다. 사진은 일정표./함양군
경남 함양군은 23일 24일 안의면 오리숲 일원에서 연암 박지원 실학 선구자 업적을 재조명하고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자연과 인간,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21회 함양연암문화제'가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21회째 맞는 함양연암문화제는 조선조 실학의 대가 연암 박지원 선생이 1791~1795년 안의현감으로 봉직하면서 물레방아 실용화 등 평소 연구한 실학을 백성들을 위해 실천적으로 구현한 이용후생의 정신과 그의 실학사상을 재조명하고 기념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연암문화제 연암 학술대회, 연암 역사 퀴즈대회, 연암 부임행차, 개막 축하공연, 연암노래자랑, 연암미술 공모전,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되어 방문객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첫날인 오후 4시부터 특설무대 앞 하천에서 금호강 수중공연을 시작으로 연암 부임행차, 식전공연, 연암 안녕기원제에 이어 개막식, 초청가수 등이 함께하는 연암 노래자랑이 펼쳐진다.

둘째 날은 광풍루 일원에서 학생미술실기 공모전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 행사와 함께 들소리 공연, 고고장구 동아리 공연, 연암 관련 퀴즈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