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특수학교’ 28교서 2학기 늘봄학교 전면 시행
국·공·사립 특수학교 28교, 초1 희망자(87%) 전원 참여
30억 2800만원 예산 확보, 전담 인력도 사전 배치
박지숙 기자|2024/08/1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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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부터 특수학교 초 1학년생 260명 중 희망자 226명(참여율 86.9%) 전원이 늘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앞서 시교육청은 정부의 늘봄학교 2학기 전면 시행과 관련해 현장에서 지적돼 온 특수학교 늘봄학교 지원 및 준비 미흡 등에 대해 지난 2월부터 대응해왔다.
시교육청은 3월에 실시한 특수학교 학부모 대상 사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30억2800만원 예산을 확보해 아동친화적 환경구축과 늘봄 프로그램 등 특수학교의 늘봄학교 장애학생 맞춤 지원을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또 14개 지역기관과 협력을 통해 우수한 교육자원을 활용한 양질의 프로그램을 발굴·제공하고, 강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특수학교의 업무 경감 및 고충 해소를 위해 258명의 전문 강사 인력풀을 구축, 학교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특히, 시교육청은 특수학교 늘봄 전담인력(늘봄실무사 25명, 늘봄전담사 42명, 특수교육실무사 82명)을 사전에 확보·배치해 교사의 행정업무 부담 해소에도 대응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앞으로도 서울시교육청은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는 통합교육 구현 및 특수학교 서울형 늘봄학교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